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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연주자 이승희 독주회, 대구와 서울에서'이승희의 해금, 소리 만들기 & _____ ' 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 공간울림과 2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다. 이승희는 활대에 대한 고민을 담아 "해금 활 연습을 위한 <연습곡 1>”을 직접 구상하였다. 혼자 혹은 여럿이서 함께 차근차근 연습할 수 있는 이 곡은 이번 공연에서 ‘영남해금앙상블 해담’과 함께 연주한다. 이승희는 해금산조 독주자를 위한 연주회용 에튀드 <만반(萬般)>에 대해서 "작곡가이자 해금연주자로 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황재인의 곡이다. 산조를 연주하기 위한 정신적, 육체적 부담을 탐구하고, 산조 연주에 대한 만반의 준비로 다섯 가지의 각 과제가 드러나는 에튀드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산조를 위한 연주회용 에튀드로 발표된 것은 국악계에서 초연이다. 국악에 대한 접근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승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직접 곡을 구상하였다. "세곡의 도드리에 의한 인공지능 해금 연습곡 <순환>”은 2021년 POSTECH 주최로 이루어진 포항 AI풍류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이승희는 이 곡을 작업하며 "오래된 선율을 오늘의 기술로 다시 정렬하는 것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시작한 작업이지만 음악의 본질을 꿰뚫어 파악하는 인공지능이야말로 연습곡을 만들어내기 가장 적합한 기술인 것 같다”고 AI와 한국음악의 협업에 도전한 소회를 밝혔다.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곡은 "해금 독주와 동해안 무속 장단을 위한 <춤굿>"이다. 작곡가 이정호의 작품으로, 대게 동해안 무속 장단을 활용한 곡들은 국악 연주자들 사이에서 까다롭게 여겨지면서 동시에 연주에 대한 쾌감을 가장 크게 느낀다고 한다. 이 날 연주될 <춤굿> 또한 푸너리, 드렁갱이, 삼오장, 굿거리, 자진모리 등 연주자의 뛰어난 장단감과 집중력을 요하는 동해안 무속 장단들로 구성되어, 해금으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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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윤중강 해설로 진행하는 한국전통음악 렉처 콘서트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이이 2023년 한-EU 수교 60주년 기념 문화외교 행사의 하나로 특별 전통 렉처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효영(생황/피리), 정민아(가야금), 권효창(장구), 황재인(해금), 한국 전통음악의 실력파 연주자 4인이 전통 국악부터 창작 국악까지 폭넓고 흥미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평론가 윤중강이 각 곡 뒤에 숨어있는 이야기들과 흥미로운 해설을 더해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음악을 깊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윤중강은 1985년 제1회 객석예술평론상으로 등단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평론가다. 현재는 연출가이자 축제 예술감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있다. 누구보다 사람 냄새 나는 솔직한 글쓰기로 유명하다. 김효영은 한국의 대표적인 생황연주가이자 지속적으로 생황 음악을 만들고 있는 작곡가이다. 김효영은 다른 악기와 타 분야와의 과감한 시도와 접목으로 전통음악에 국한되지 않는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음악가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정민아는 가야금 연주자이자 싱어송라이터로 '모던 가야그머'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홍대 인디클럽을 중심으로 공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의 노래에는 소외된 삶을 바라보는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이 담겨있다. 권효창은 음악그룹 '상자루'의 멤버이자 전통음악, 연희를 공부했다. 장구, 꽹과리를 위주로 작곡, 음악감독, 연희퍼포머, 밴드, 수필 등 장르의 구분 없이 경계 없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재인은 국악과 서양음악 두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이자 해금연주자이다. 황재인은 가야금 세 대를 위한 음악 <고다(Simmering)>의 뮤직비디오(2019, P. Lindborg 감독)가 칸 단편영화제를 포함해 여러 영화제에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고, 영국의 Black Dot Press에서 출판됐다. 프로그램 Gilnori / Binari 길놀이 / 비나리 Sangryeongsan 상령산 Suryongeum 수룡음 Upbinding the Two 둘 묶어내기 A Good Harvest Song / Cheonan Three-Forked Road 풍년가 / 천안삼거리 Whatever We Are 무엇이 되어 Puri for Saenghwang 생황을 위한 푸리 Sanjo Ensemble 산조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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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노린 장구와 아쟁의 특별한 만남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타악 지도단원 최윤정과 아쟁 수석단원 배문경이 함께 꾸미는 색다른 창작 국악공연 ‘틈’이 오는 6월 14일(수)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오랜 기간 동안 함께 음악 활동을 이어온 최윤정(타악), 배문경(아쟁) 연주자가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드러내기 위해 마련한 무대다. 대개 장구는 선율 악기의 장단으로, 아쟁은 저음역대의 반주로 전체적인 악곡의 정서를 받쳐주는 조연의 역할이 많지만, 이번 공연은 두 악기의 무대로 꾸며 주연으로 오른다. 두 연주자는 아쟁과 타악기가 ‘선율’과 ‘반주’라는 차원을 넘어 각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틈’에 주목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사람, 그리고 자연의 관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틈’을 음악적으로 채워보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연의 첫 무대는 하늘과 땅, 신과 인간이 만나는 ‘틈’에 자라는 나무 ‘신목’을 제목으로 한 이고운 작곡의 작품으로 막을 연다. 대아쟁의 묵직한 음색과 여음(餘音, 소리의 잔향)을 활용한 연주법으로 고목이 품은 오랜 이야기를 호소력 짙게 전한다. 아쟁의 또 다른 가능성과 유연하게 어우러지는 장단의 멋을 발견할 수 있는 무대다. ‘신목’에서 아쟁의 묵직한 음색과 장구의 유연한 장단을 느꼈다면, 강상구 작곡의 개작초연 작품 ‘달빛의 꿈’에서는 아쟁의 그윽한 음색과 이야기하듯 들려주는 장구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은은하게 주변을 밝히는 깊은 밤 달빛은 아쟁의 음색으로, 달빛도 벗 삼아 동행하는 친구들의 노래는 장구 소리로 표현했다. 특별히 이번 작품에는 전명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양금 연주자의 협연으로 맑은 음색을 더해 밤하늘을 더욱 밝게 비춰줄 예정이다. 두 악기의 조화로운 무대에 이은 단독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최영아 작곡의 위촉초연 작품 ‘대아쟁 독주를 위한 별곡(別曲)’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가락을 얹은 산조의 정서를 대아쟁 독주곡으로 표현해 독주 악기로서 대아쟁의 매력을 전한다. 이고운 작곡의 위촉초연 작품 ‘시간의 여정Ⅱ: 몰입’에서는 선율 악기 없이 길고 짧은 리듬을 통해 강세와 억양을 만들어 문장으로 탄생시키는 장구의 놀라운 음악적 언어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의 마지막은 산조아쟁의 짙은 농현(弄絃, 현악기의 장식음 등을 내는 연주법)과 타악기의 강한 파동이 전해지는 황재인 작곡의 위촉초연 작품 ‘일말의 서슬’로 막을 내린다. 분노와 스트레스 등 분주한 일상 속 현대인들이 겪는 복잡하고도 위태로운 감정들이 발생하는 찰나의 ‘틈새’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반복적인 음형에서 시작해 섬세한 잔가락과 강하고 긴 농현으로 이어지는 전개를 통해 산조아쟁과 타악기가 모두 독주악기로서의 가능성을 짙게 드러내는 작품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의 사회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박치완 지도단원이 맡아 두 연주자의 음악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최윤정과 배문경의 공연 ‘틈’은 오는 6월 14일(수) 저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만날 수 있다. 전석 1만원. (문의 010-7140-9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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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한국전통음악 렉처 콘서트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이 2023년 한-EU 수교 60주년 기념 문화외교 행사의 하나로 특별 전통 렉처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효영(생황/피리), 정민아(가야금), 권효창(장구), 황재인(해금), 한국 전통음악의 실력파 연주자 4인이 전통 국악부터 창작 국악까지 폭넓고 흥미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평론가 윤중강이 각 곡 뒤에 숨어있는 이야기들과 흥미로운 해설을 더해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음악을 깊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설을 맡은 윤중강은 1985년 제1회 객석예술평론상으로 등단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평론가다. 현재는 연출가이자 축제 예술감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있다. 누구보다 사람 냄새 나는 솔직한 글쓰기로 유명하다. 작곡가 김효영은 한국의 대표적인 생황연주가이자 지속적으로 생황 음악을 만들고 있는 작곡가이다. 김효영은 다른 악기와 타 분야와의 과감한 시도와 접목으로 전통음악에 국한되지 않는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음악가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가야금 연주자이자 싱어송라이터 정민아가 '모던 가야그머'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홍대 인디클럽을 중심으로 공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의 노래에는 소외된 삶을 바라보는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이 담겨있다. 권효창은 음악그룹 '상자루'의 멤버이자 전통음악, 연희를 공부했다. 장구, 꽹과리를 위주로 작곡, 음악감독, 연희퍼포머, 밴드, 수필 등 장르의 구분 없이 경계 없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재인은 국악과 서양음악 두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이자 해금연주자이다. 황재인은 가야금 세대를 위한 음악 '고다(Simmering)'의 뮤직비디오(2019, P. Lindborg 감독)가 칸 단편영화제를 포함해 여러 영화제에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고, 영국의 Black Dot Press에서 출판됐다. Program Gilnori / Binari 길놀이 / 비나리 Sangryeongsan 상령산 Suryongeum 수룡음 Upbinding the Two 둘 묶어내기 A Good Harvest Song / Cheonan Three-Forked Road 풍년가 / 천안삼거리 Whatever We Are 무엇이 되어 Puri for Saenghwang 생황을 위한 푸리 Sanjo Ensemble 산조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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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매간당’, 대상![류기자의 현장]국내 최대 창작국악 경연대회인 ‘제16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영예의 대상은 ‘초면인 세계에 눈뜨다’라는 곡으로 출전한 ‘매간당’팀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국악방송이 주관, 국립국악원이 후원하는 ‘2022 국악 창작곡 개발 - 21c한국음악프로젝트’는 올해로 16회를 맞으며, 본선 경연을 지난 9월 15일(목) 저녁 7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됐다. 경연은 국악방송 TV, 라디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대상 수상팀인 ‘매간당’은 황재인(작곡), 유예진(거문고), 이다현(가야금), 김서연(대금), 이혜리(아쟁, 징), 김솔림(해금, 정주)으로 구성되었으며, 魅衎黨(매혹할매, 즐길간, 무리당)의 뜻을 갖는다. 한자어 그대로 음악과 퍼포먼스, 현대음악적 요소를 활용하여, 새로운 멋과 소리를 가진 다채로운 매력의 국악을 선보여 관객들을 즐겁게 하고자 한다. 수상곡인 ‘초면인 세계에 눈뜨다’는 악기와 처음 만났을 때의 기억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악기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탐색을 전통악기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로 구현해냈다. 이전에 없던 그들만의 연주방식과 곡의 흐름은 강렬한 독주 같기도, 때로는 조화로운 협주를 듣는 듯, 독특한 음악적 각인을 경험하게 했다. 이들은 수상소감에서 "예상치 못했던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라고 감격과 기쁨을 표현했다. 수상 훈격과 수상팀은 다음과 같다. 대상(국무총리상) : 매간당 ‘초면인 세계에 눈뜨다’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소리꽃가객단 ‘제be노정기’ 은상(국립국악원장상) : 구이임 ‘나븨’ 은상((재)국악방송사장상) : 피리밴드 저클(JC Crew) ‘가위바위보!’ 동상((재)국악방송사장상) : O(오) ‘0(영)’, 반쯤 핀 꽃 ‘반쯤 핀 꽃’ 장려상((재)국악방송사장상) : 오프로드 ‘듄’, 여완x케빈 ‘달에게’, 이러리-저고리 ‘풀어라!’, 줄헤르츠(JUL Hz) ‘블루(Blue)' 2차에 걸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10팀은 작곡·연주·문화예술기획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본선 경연에서 한층 더 다져진 실력으로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각 팀들은 음악적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연주구성과 깊이 있는 음악적 통찰력으로 시대를 주도하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또한, 작년 대상 수상팀인 ‘창작아티스트 오늘’의 축하공연으로 경연의 열기는 한껏 더해졌다. ‘21c한국음악프로젝트’는 지난 15년간 총 130곡의 창작곡, 16장의 앨범을 발표해오며, 신진음악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마다 전통음악에 현대적 감성을 담아,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국악창작곡을 선보이며, 전통음악의 새로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류 열풍에 힘을 보태고 있기도 하다. 대회의 주요 앨범으로는 ‘난감하네’, ‘풍류도시’,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등이 있고, 배출한 작곡가는 심영섭, 최덕렬, 홍정의 등이 있으며, 에스닉팝스룹 락(2007), 불세출(2007), 앙상블 시나위(2008), 숨(2009), 고래야(2010), 헤이스트링(2017), 서도밴드(2018), 경로이탈(2019) 등의 그룹들 또한 이 대회 출신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류형선(작곡가,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초대 예술감독), 김영대(문화연구자, 음악평론가), 방수미(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지도단원), 설현주((주)국설당 대표), 신대철(밴드 시나위 리더), 심상욱(전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 이슬기(가야금 연주자) 등 총 7인의 각 분야 전문가에 의해 공정하게 평가되었다. 류형선(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 심사위원장은 "오늘 이 무대에서 대중성, 전통음악이 가지고 있는 가치, 그 예술적인 가치, 독창성, 이런 것들을 다 관통해내는 어떤 천재 하나를 만난 듯한 느낌도 들었고요. ‘국악은 이래야 된다’ 라는 강박관념 같은 것이 느껴지지 않는, 무한대의 자유로움 같은 것을 선사해주신 것 같아서 무척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라고 심사의 소회를 밝혔다. 본선에 진출한 10팀은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프로필 사진 및 영상 촬영과 음원 녹음을 마쳤으며, 이후 CD앨범 제작 및 국내·외 주요 음원사이트 내 수상곡 음원 유통으로 대중과 음악적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국내·외 공연 출연 연계 등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그들의 음악적 상상력과 통찰력이 대중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가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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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극장 풍류 <국악신동> 5. 18, 251. 일시 : 2012년 5월 18일, 25일 / 오후 8시 ~ 오후 9시 30분 2. 장소 :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 3. 문의 : 공연전시팀 02-3011-2178, 2165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오르는 싱그러운 오월에 공연장에서는 출연자와 관객이 소통하며 소중한 추억이 되는 무대가 만들어집니다. 소통은 오늘날 많은 회자가 되고 있는 단어인데 사전적 의미로는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소통이 잘 되어 하나가 되는 것을 和라 하는데, 바로 전통음악의 궁극적인 목표는 소통 하여 화합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게는 연주자의 정신에 악기와 목소리가, 또는 몸동작이 크게는 연주자와 반주자가 관객들을 서로 하나 되게 만들어 서로를 알음알음은 바쁘게 돌아가는 거칠고 지친 현대사회에서 여유를 찾게 하는 편안하고 아늑한 쉼터가 될 것입니다. 신동은 어린 나이에 어른의 수준으로 특정 영역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경우를 말하는데 오늘 출연자들이 바로 그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歌, 舞, 樂 개개인의 분야에서 열심히 배우고 습득하여 연습한 공력을 이 무대에서 발휘하여 청중에게 감동을 주게 됩니다. 학교에서, 방송국에서, 전국콩쿠르에서 했던 무대와는 또 다른 풍류극장의 분위기에서 각자 개성에 맞는 작품으로 객석과 화합되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바랍니다 5월 18일 국악신동 그 첫번째 이야기 - 박성열 홍보가 중 장타령 - 어윤석 성금연류 가야금신조 - 황재인 지영회류 해금산조 - 김예린 홍보가 중 박타는 대목 - 배주희 궁중정재 무산향 5월 25일 국악신동 그 두번째 이야기 - 유태평양 홍보가 중 가난타령 - 송소희 배띄워라 아리랑 - 원유빈 김영재 작곡 계명곡 - 정상화 민속무용 한량무 - 타악연희단 싸우라비 사물판굿